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30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등 9일간 동남아 해외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30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새해 경영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연말 마지막까지 수고가 많다. (새해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삼성 R&D센터 준공식 참석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그는 23일 준공식 행사에서 "베트남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한·베트남 우호 협력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방문 이후엔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과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 거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다음달 2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함께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후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 CES 2023과 16일부터 진행되는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에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