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원소프트(주)-(주)다나미디어, MOU 체결…메타버스·디지털트윈 구축사업 협력
스마트팩토리와 AI기반 DX전문기업 에프원소프트(주)(대표 오승호)와 IT기반 불교 콘텐츠 전문기업 ㈜다나미디어(대표 이동격)가 메타버스 및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과 콘텐츠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에프원소프트가 현재 참여 중인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에 다나미디어가 직간접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메타버스 추모관 등 공동기획 사업의 구체화도 적극 추진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은 경북, 전북, 서울 등 3개 지자체의 1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 2년간 약 9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명은 ‘지역 문화관광 르네상스를 위한 해리티지 투어리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에프원소프트는 경북 의성 고운사를 디지털 3D로 구축하고 다양한 VR/AR 콘텐츠를 개발한다. 20여년간 불교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온 다나미디어와 협력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세계 구축과 콘텐츠를 기대하고 있다.

메타버스 추모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해커톤에 양사가 연합팀을 구성해 출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로젝트다.

한편, 에프원소프트는 산업용 정보화 솔루션을 비롯, 머신비전 공정품질 등을 도입한 AI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구축 운영한다. 기업체 메타버스 체험관 및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운영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다나미디어는 20여 년간 불교 관련 홈페이지 구축을 시작으로 불교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전시기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9년부터는 영상미디어, 3D모델링, 웹개발, 라이브커머스로 사업을 확대하고 2020년에는 메타버스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 4천평 규모의 R&D센터(불교IT연구소 소장 최대종)를 구축, 관련사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다나미디어는 이번 의성 고운사 템플스테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경북 의성군과 별도의 메타버스 사업 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원소프트 오승호 대표와 다나미디어 이동격 대표는 “메타버스는 산업,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입을 모으면서 “양사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우선 집중할 것이며 메타버스 추모관 등 몇 가지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