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프랑스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등재
서울신라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3(LA LISTE 2023)'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3' 공식 행사에서 한식당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5.00점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연은 지난 2017년 라 리스트에 선정된 이후 5년 연속 TOP 500에, 4회 연속 TOP 200에 올랐다.

이외 프렌치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도 4회 연속 TOP 1000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중식당 '팔선'도 라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신라호텔은 운영하는 모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에 등재되며 레스토랑 4강 체제를 갖추게 됐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이다.

올해는 최고의 패스트리 샵도 별도로 발표했다. 지난 9월 라 리스트는 전세계 73개국에서 710개의 패스트리샵을 선정했다. 국내에선 단 9곳이 선정됐는데, 이중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의 '패스트리 부티크'가 이름을 올렸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