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지난 6월 통합 1주년을 맞아 서울역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신한라이프 제공
성대규 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지난 6월 통합 1주년을 맞아 서울역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는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이란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 아래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각종 프로젝트의 기획 및 실행,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한라이프의 3대 전략 방향은 △탄소 중립 실행력 확보 △신한라이프 ESG 가치의 사회적 확산 추진 △고객 보호 및 신뢰 경영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넷제로(Net-Zero) 보험 연합(이하 NZIA)에 가입했으며 이를 계기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보험계약 관리 및 인수, 자산 운용 등에 있어 탄소 중립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경영 체제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ISO 14001’을 획득했으며 이어 작년 3월에는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보험원칙에도 가입했다. 유엔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전세계 178개 보험사 등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 운영 전략,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 요소를 접목해야 한다는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또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 지원, 서울역 쪽방촌 봉사활동, 환경 교육을 통한 탄소저감 활동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6000만원 상당의 온수매트와 극세사이불 300세트(총 600점)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했다. 지난 6월에도 통합법인 출범 1주년(7월 1일)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열매 측에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쪽방촌 주민 600명에게 사골곰탕, 삼계탕 등 여름 보양식 4종과 밑반찬, 생활용품 등을 직접 전달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이 중단된 1800명의 결식 아동에게 매주 1회 총 5억원 상당의 건강식단을 새벽 배송 방식으로 전달했으며 보육시설 아동의 재택 수업 지원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PC)를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신한라이프 산하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2016년부터 장학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포츠 및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재능 발굴 기회를 지원하는 ‘꿈 찾기 장학금’과 재능 계발을 지원하는 ’꿈 키우기 장학금’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 ‘빛나는 환경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수업 교재로는 ESG 취지에 맞춰 환경부와 산림관리협의회(FSC) 친환경 인증을 받은 용지를 사용 중이다.

성대규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대형 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