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AI 기술 접목' 금융상품 설명 시스템 도입
유진투자증권은 10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금융상품 설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에 금융상품 관련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기술로 구현된 가상인간이 자연스러운 음성과 행동으로 해당 내용을 설명한다.

영업직원은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대면 설명과 함께 이 AI 설명 콘텐츠를 활용하게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데 이번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달부터 사모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차액결제거래(CFD) 등 상품에 먼저 AI 설명 시스템을 활용한 뒤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구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금융상품 판매 절차를 정비하고 올바른 설명의무를 이행하도록 노력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