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원산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원전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6곳에 원자력 진흥 유공 장관 표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표창 대상 기업은 화신볼트산업, 비즈,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삼홍기계, 우리기술, 제스엔지니어링이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산협회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사업 담당자 2명도 표창을 받았다.

과기정통부, 원전 부품 만드는 중소기업 6곳 표창
기념식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원자력 산업 관련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현 정부는 원전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했고, 유럽연합에 이어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 초안에 원전이 포함되는 등 고무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사용후핵연료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소형모듈형 원자로(SMR)를 비롯한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산협회는 국내 최초의 상용원전인 고리 1호기가 건설되던 1972년 당시 과학기술처 원자력청 소관 1호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원전 기술자립,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이집트 원전건설 수주까지 50년간 국내 원자력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