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SG랜더스 정규시즌 우승기념 한정판 샴페인 출시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첫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해 한정판 샴페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SSG랜더스는 지난해 2월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지 2년여 만에 정규시즌 우승했고, 특히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1위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기록한 KBO 최초의 팀이 됐다.

한정판 샴페인 '어메이징 랜더스'는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 '로제 샴페인의 마법사'로 불리는 프랑스의 샴페인 하우스 앙드레 끌루에와 협업한 제품으로 4종이다.

우선 연간 1천∼1천500병가량 출시되는 '앙드레 끌루에 르 끌로'는 매그넘 사이즈로 40병 한정 출시된다.

'부지'(Bouzy)라는 그랑크뤼밭에선 난 포도만으로 극소량만 만들어 수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으로 꼽히는 '엉쥬르 드 1911'는 스탠다드 사이즈로 300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또 '앙드레 끌루에 브륏 로제'는 매그넘과 스탠다드 사이즈로 각각 300병씩 판매된다.

라벨에 어메이징 랜더스 문구와 야구 선수 이미지를 더해 한정판으로서 가치를 더한 이 샴페인은 이날부터 전국 35개 와인앤모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신세계그룹은 야구팬들이 신세계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잠재적인 고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SG랜더스와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8개 계열사가 SSG랜더스와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스타워즈 데이', '마블데이' 등을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SSG랜더스의 올해 총 관중 수는 98만1천546명으로 KBO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했다.

인천을 연고로 한 야구팀이 관중 수 1위를 기록한 것은 SK와이번스 시절을 통틀어도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