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오늘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부동산주와 자재주가 가장 크게 빠졌고요. 기술주와 필수소비재주가 그나마 낙폭이 작았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확인해보겠습니다.

(포드) 포드는 11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무려 12% 급락하며 13달러선에 마감했는데요. 시총 70억 달러가 사라질 걸로 예상됩니다. 포드가 3분기 실적 악화를 경고했기 때문인데요.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으로 10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부품 부족으로 미완성차가 늘면서 3분기 차량 인도대수 감소를 우려했습니다.

(테슬라) 한편 캘리포니아 PG&E 전기 변전소에서 테슬라 메가팩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장 테슬라는 장중에는 플러스권으로 올라왔었는데 결국 약보합권에 마감했고요. 308달러선 나타냈습니다.

또 테슬라는 두번째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전략을 재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베이징 등의 쇼룸을 닫을 예정이고, 좀 더 저렴한 도시 외곽 지역에서 수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샤오펑) 샤오펑이 내비게이션 안내 파일럿을 뜻하는 ‘시티 NGP’를 출시해,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에 도전합니다. 오늘 전기차업체 가운데 샤오펑 주가 흐름이 가장 좋았는데요. 2%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는 향후 5년간 렌터카 업체 허츠에 17만5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빠르면 내년부터 셰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를 공급하기 시작하는데요. 허츠는 테슬라와 폴스타와도 이런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오늘 장 제너럴모터스는 5.6% 떨어졌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올해부터 매년 10억달러를 들여 NFL 써스데이 나잇 풋볼 스트리밍을 독점하게 됐는데요. 아마존의 써스데이 나잇 풋볼 첫방송을 통해, 3시간만에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가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프라임데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같은 쇼핑이벤트 때보다 큰 기록인데요. 오늘 장 아마존은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1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 윈도우는 아직까지도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의 12%를 차지하는데요. 이번 윈도우 11 업데이트를 통해 접근성과 개인화, 그리고 보안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오늘 장 마이크로소프트는 0.8% 떨어졌습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 떨어졌고요. 특히 마이크론이 2%대, AMD는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유나이티드 헬스의 체인지 헬스케어 인수에 대한 반독점 소송이 기각됐습니다. 따라서 130억 달러 규모의 유나이티드 헬스의 체인지 헬스케어 인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백신주) 팬데믹은 종료됐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어제 급락했던 백신주들, 오늘은 소폭 반등한 모습입니다. 모더나는 1% 올랐고 바이오엔테크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펠로톤) 펠로톤이 로잉 머신 제품라인을 출시합니다. 로잉 머신은 조정 선수들이 실내에서 운동할 때 쓰는 기구로 알려졌는데요. 12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고 가격대는 3천2백달러정도입니다. 오늘 장 펠로톤은 마이너스 전환하더니 2.7% 하락했습니다.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는 미국 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30만개가 넘는 종류의 오디오북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주가 흐름도 살펴보자면 장중에 낙폭이 확대되면서 2.4% 하락 마감했습니다.

(비욘드미트) 비욘드미트 주가는 오늘 장 역대 최저치까지 밀렸습니다. 실적 악화와 함께 주요 임원의 접촉 사고로 인한 폭행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장 비욘드 미트는 무려 6% 떨어지며 16달러선에 마감

(윈리조트) 오늘 장 카지노 관련주들이 S&P500지수에서 강세 보였습니다. 윈리조트가 3% 가까이, 라스베가스 샌즈는 1% 올랐습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이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예약 취소건이 감소했고 저렴한 가격대에서 재예약이 성사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나이키) 계속해서 월가IB들의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가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낮췄습니다. 나이키가 재고 문제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중국 지역의 판매 감소를 상쇄해온 북미 지역에서의 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오늘 장 나이키는 4% 떨어졌습니다.

(웨스턴디지털) 도이치방크가 웨스턴디지털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보류로 하향했습니다. 3분기 수익과 EPS가 가이던스의 저점 아래로 추적되고 있고 4분기 전망도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웨스턴 디지털은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키방크가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석유 가스 등이 15% 부족한 상태에서 원유 생산업체인 다이아몬드백이 유망하다고 평가했는데요. 자회사를 통한 로열티 수입으로 재무 상태도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다이아몬드 백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페이팔) 서스퀘하나가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페이팔의 자회사인 브레인트리 부문 마진이 우려된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소식에 오늘 장 페이팔은 3%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봤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9월 21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