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모듈·부품 사업 분리 추진에 3%대 급락
현대모비스가 모듈·부품 생산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6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3.53% 내린 21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1억원, 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사업 분할 및 모듈·부품 자회사 신설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국내 사업장을 5개 부문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모듈과 부품 사업은 각각 자회사로 세울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애프터서비스(AS)와 연구개발에 치중하고, 부품 생산 부문은 자회사를 통해 효율화하겠다는 것이 사업 개편의 골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