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반등하는 코스피, 저항선 2,550∼2,600 접근"
유안타증권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는 코스피의 저항선을 2,550∼2,600 수준으로 추정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에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2,540대까지 올랐다.

정인지 연구원은 "코스피는 6월 말 이후 반등 국면이 진행되면서 저점 대비 약 250포인트 상승했고 기술적으로는 중요한 저항에 근접했다"며 "5월 저점대와 1∼2월 저점대 저항이 2,550∼2,600 수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8월 고점대에서 그은 중기 하락 추세선과 120일 이동평균선(이평선)도 이 범위 내에 있어 지수 상승 시도 시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600을 넘어서면 그다음 저항은 6월 고점대와 200일 이평선이 있는 2,700 수준"이라며 "7월 18일 이후 지금까지 7일 이평선도 이탈한 바가 없어 아직은 단기 상승세가 유효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7월 중반 이후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한 상승세가 진행 중"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해 본격적인 상승을 생각하기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시장은 쉽게 조정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