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해소 위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노조와 집중 관리
동해해수청, 추석 명절 대비 선원 임금체불 실태 점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선원 임금체불 예방과 해소, 생계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원에 대한 임금 상습체불 업체와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해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조업 부진으로 애로를 겪는 연근해 어선사에 대해서는 해당 노동조합과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임금체불 사실이 확인되면 사업장을 방문해 체불임금 청산 대책을 강구하고, 사업주에 대해서는 즉시 체불임금 지급지시를 하기로 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선원법에 따라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설 명절 대비 특별근로감독 결과 연근해 어선 2척에 대한 체불액 2천62만6천원을 해소한 바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임금체불 문제를 해소하는 등 선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