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역직구몰로 중화권 고객 공략한다

"화장품·패션 등 K-브랜드 200여 개 참여"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해외 현지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국내 브랜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면세 채널을 구축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해외 고객들을 위한 역직구몰 'H글로벌몰'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화장품 브랜드 후, 설화수를 비롯해 건기식 브랜드 정관장 등 중화권 고객에 인기있는 국내 브랜드 200여 개를 선별했다.

판매하는 상품은 면세업계 최대 규모인 1만5,000여 개 정도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봉쇄 조치 장기화로 방한이 어려웠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역직구몰을 통해 국내 브랜드 제품을 면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역직구몰 확대 및 현지 고객 맞춤 전략으로 해외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업도 검토 중이다.

향후 역직구몰 내 입점 브랜드 및 상품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