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기후변화 관련 예산안 통과 가능성에 태양광 관련주 강세
미국의 기후변화 재원 마련 관련 예산안이 급물살을 타면서 29일 국내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태양광 모듈 판매 업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19.49% 급등한 4만8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광 모듈을 제조·판매하는 신성이엔지(8.75%)를 비롯해 한화솔루션(2.49%), OCI(2.62%) 등도 강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정책인 기후변화 관련 재원 마련·부유층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예산안은 우여곡절 끝에 순풍을 타게 될 전망이다.

그간 이에 반대했던 조 맨친 민주당 상원 의원이 건강보험 등 복지확충을 위한 예산안에 기후변화 대응 재원 등까지 포함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포괄 패키지' 구상에 찬성한다고 발표하면서다.

이에 대한 기대로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선런(29.97%), 퍼스트솔라(15.29%), 인페이즈(7.62%) 등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