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NomadHer)이 지난 5월 포르투갈 마데이라 관광청이 주관하는 마데이라 스타트업 리트릿 (Madeira Startup Retreat) 최종 파이널리스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세대 글로벌 관광산업을 이끌 스타트업을 선발해 6주간 비즈니스 컨설팅과 네트워킹 및 현지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회째를 맞은 마데이라 스타트업 리트릿은 올해 약 40여 개의 스타트업과 127명의 창업가가 참여했고, 노바 비즈니스 스쿨 교수 및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50명이 넘는 멘토들이 참여했다.

노매드헐은 현재 178개국 여성 여행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커뮤니티 기반 앱이다. 노매드헐은 이번 스타트업 리트릿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는 2022년 5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6주간 진행됐다.

노매드헐 배소연 담당자는 “이번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 조사를 하며 다시 한번 She Can Travel Anywhere라는 우리의 비전을 확인했다. 포르투갈에 머물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주간 마데이라 디지털 노마드 캠프를 진행했고 프랑스, 벨기에, 중국 등 세계 각지의 여성 여행자들이 노매드헐을 통해 포르투갈로 모였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청 및 파트너들과 함께 더 많은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에 부산 캠프를 시작으로 프랑스, 제주 등에서 다양한 캠프가 열릴 예정이며, 연례 행사인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이 10월에 파리를 시작으로 서울, 뉴욕에서 열릴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은 전체 트래픽의 95%가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한국 서울 등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StationF에 인큐베이팅이 되어 있으며, 파리 관광청의 공식 파트너로도 선정되어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방문하는 여성 여행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노매드헐 앱은 자체 신원 인증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여성 여행자들의 안전한 혼자 여행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내에서는 여성 동행자 찾기, 현지 여성들이 알려주는 로컬 여행 정보 및 전 세계에서 열리는 캠프 및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노매드헐앱은 IOS/Android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왼쪽부터 차례로 줄리아나 탕(프로덕트 & 마케팅), 오드 라이네(커뮤니케이션 담당), 배소연(비즈니스 개발), 김효정(대표이사)
왼쪽부터 차례로 줄리아나 탕(프로덕트 & 마케팅), 오드 라이네(커뮤니케이션 담당), 배소연(비즈니스 개발), 김효정(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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