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인 교촌치킨의 일부 가맹점이 최근 배달비를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33% 인상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이 배달비를 4000원으로 인상했다.이에 교촌치킨 가맹 본부인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배달비는 본사에서 관여하지 않고, 가맹점이 알아서 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배달 앱 기준 일부 가맹점의 기본 배달비는 4000원으로 인상돼, 16000원짜리 '교촌오리지날' 한 마리를 시키면 치킨값의 25%가 배달비를 차지한다.교촌치킨은 지난 2018년 배달비 2000원을 별도로 도입하며, 사실상 치킨 가격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또 2021년 7월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에서 배달비를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렸으며, 당시 교촌에프앤비는 "배달비는 가맹점 재량"이라며 "본사는 배달비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달비 비싼데 인상은 너무했다", "자꾸 사주니까, 계속 올리지.", "물가가 오른다고 치킨값 올리더니 배달비도 올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달 들어서 굽네치킨의 올해 세 번째 가격 인상, KFC의 징거 버거(치킨버거) 가격 인상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올여름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치킨과 맥주를 사랑하는 ‘치맥족’ 100만 명이 몰려든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였다.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4일 발표했다.2013년 시작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한국치맥산업협회 주최로 100여 개 업체의 치킨과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다.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규모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않았다.대구는 ‘치킨의 성지’로 불린다.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멕시칸치킨 등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했거나 대구를 토대로 성장한 사례가 많아서다. 매출 기준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은 창업자 권원강 회장이 구미 송정에서 1993년 1호점을 낸 뒤 대구에 진출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탔다.교촌치킨은 축제 기간에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 신메뉴를 선보인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교촌의 신메뉴를 미리 맛보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교촌의 수제맥주인 ‘한라산’ ‘백두산’ ‘금강산’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 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치맥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올 여름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3년만에 다시 열린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매년 치킨과 맥주를 사랑하는 '치맥족' 100만명이 몰려왔던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2013년부터 시작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한국치맥산업협회 주최로 100여개 업체들의 치킨과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다.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규모 지역 축제로 자리잡아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했다. 대구는 '치킨의 성지'로 불린다.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멕시칸치킨 등 유명 치킨프랜차이즈업체들이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했거나 대구를 토대로 성장한 사례가 많아서다. 매출기준 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은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이 구미 송정에서 1991년 1호점을 낸 이후 대구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키운 바 있다. 교촌치킨은 축제기간 동안 새롭게 출시 예정인 신메뉴를 사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교촌의 신메뉴를 미리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촌 수제맥주인 한라산, 백두산, 금강산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 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고객 여러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치맥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