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사례 공유…부산서 기술경영 협의회 열려

전국 주요 대학들이 지역혁신과 기술 사업화를 주제로 부산에 모여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1일 부경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기술경영 협의회'가 지난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UNIST, 한양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북대, 부경대 등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1개 대학 등이 참여했다.

부경대는 산학협력 기업지원 플랫폼(iDRAGON)으로 기업지원과 가족 기업 공동 산학협력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소개했고, 자동차부품회사 성우하이텍은 '전기자동차 시대 혁신전략'을 주제로 기술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다른 대학들도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가족 기업 기술이전, 교육·연구 플랫폼, 빅데이터 활용 기술창업, 산학연계 교육모델, 전략산업 산학프로젝트 등 산학협력과 기술사업화 사례를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운식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만에 기술경영협의체 대면 회의를 하면서 사업 성과와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었다"며 "지역과 산업을 초월한 협력과 혁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