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인천에서도 유사 폭발 사고 세탁기 폭발 파편에 소비자 다리 다쳐삼성 피해보상에 소극적 태도 논란 산지 반년도 안된 삼성전자의 세탁기가 빨래를 하던 중 폭발해 세탁기의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며 소비자를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1개월 전에도 삼성 세탁기가 폭발하는 등 인터넷에는 유사 사건의 재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아파트 다용도실에 들어가던 중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세탁기의 유리문이 박살 나며 사방으로 튀어나가 자신은 물론 바로 옆 거실 소파에 앉아있던 아내와 아이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밝혔다. A씨는 세탁기 유리의 일부 파편이 다리에 박히는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 그는 세탁기가 폭발 후에도 계속 돌아가 끄고 싶었지만, 혹시 더 큰 사고가 날까 두려워 건드리지 못하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취했으나 바로 올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어쩔 수 없이 119에 전화해 도움을 받았다. 소방관들이 와서 세탁기 전원을 차단해주고 기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 후 돌아갔다고 한다. 삼성 서비스센터에서는 사고 발생 3시간만에 도착해 폭발한 세탁기의 문짝을 교체해주려 했으나 A씨 요청으로 제품을 수거해 갔고 제품값을 환불해주었다. 삼성측은 강화유리의 테이프 접착제가 떨어지면서 깨졌다면서 하청업체 잘못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일 다용도실의 문을 열었더니 세탁기에서 '탁탁탁' 하며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폭발했다. 삼성 서비스센터의 대응에 화가 많이 난다. 다리를 다쳤는데 영수증을 주면 치료비 내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회사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하나로 '시민기획 문화실험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 시범사업 '문화로 OK'와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OK 활력소'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재단은 시민들이 속초에서 하고 싶었던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기획해 개인의 생각과 경험을 확장하는 실험을 추진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2∼24일 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속초문화관광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는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의 문화적 역량이 더욱 높아지는 것이 문화도시에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시민기획 문화실험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식품업계가 '가치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추석 선물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친환경 포장재를 쓴 청정원 '자연스러운 선물세트'를 내놨다. 대상은 기존 선물세트 쇼핑백에 사용하던 부직포 소재를 해당 세트에서는 모두 종이로 대체했다. 또 선물세트 상자 내부의 받침(트레이)을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제작했다. 대상은 쇼핑백부터 받침까지 전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73t(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도 쇼핑백과 받침을 모두 종이로 만든 '세이브 어스 초이스(Save Earth Choice)' 세트를 출시했다. 이 선물 세트는 캔햄인 스팸이 들어있는 복합세트 3종과 백설 참기름·식용유 등이 포함된 유세트 3종 등 총 6종으로 나왔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은 스팸 캔 겉면에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세트와 플라스틱 받침을 사용하지 않은 'CJ 명가김' 세트'도 내놨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300여t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사조대림은 캔햄 제품인 안심팜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고 선물세트에 적용했다. 사조대림은 지난해 추석에 플라스틱 뚜껑이 없는 안심팜을 적용한 선물세트를 일부 선보였고, 올해는 전 세트에 이 제품을 확대 적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