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ESG 정보격차 해소 기대

광주상공회의소는 올해 신규 시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정보제공 서비스'가 지역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상의 ESG 경영 정보제공 서비스 호평
이 서비스는 지역 내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활성화 등을 위해 광주상의가 역점을 두고 시행 중인 사업이다.

광주상의는 대한상의의 협조를 받아 최신 ESG 정보를 총망라한 대한상의 ESG 소식지, ESG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A to Z, 전문가 강연과 국내외에서 열린 세미나의 온라인 콘텐츠, 최신 ESG 경제 지표 등을 지역기업 700여 곳에 5차례 걸쳐 전자우편 서비스를 했다.

이번에 배포한 ESG INFO(인포)에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바라보는 ESG 경영과 기업 인식 조사, SK하이닉스 ESG 추진사례, 국내기업 ESG 이행전략 및 수립방안, SRI(사회적 책임투자) 채권, 탄소배출권 가격 정보 등이 담겼다.

광주상의는 지난달에는 지역기업의 ESG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자 ESG 인식 제고 설명회를 하고 최근에는 ESG 경영진단 및 컨설팅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ESG가 기업 경영에 중요한 축이 되는 상황에서 상의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회사 경영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 도입과 실천 여부가 지역 기업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비용 부담과 가이드라인 부족 등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신규 사업이 지역 기업의 성장동력 창출과 정보격차 해소 등 ESG 경영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