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도시유전,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협력 업무협약
대한유화는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도입하고자 도시유전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유화에 따르면 두 회사는 협약에서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도시유전은 폐플라스틱 분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대한유화와 도시유전은 세라믹 촉매를 이용한 저온 분해 기술을 통해 원유 정제로 얻을 수 있는 나프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체 원료를 대한유화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정에 직접 투입함으로써 자원 재순환 구조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이번 협약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 발굴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국내 친환경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