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특허청, 과학영재 대상 지식재산 교육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특허청은 과학영재를 대상으로 지식재산(IP) 교육을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기술 패권 시대에 연구 성과가 경제적 성과 창출로 연계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IP)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과학영재들에게 지식재산(IP)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영재 창의연구 프로그램(IP-R&E)을 시범 운영한다.

우선 경북과학고, 창원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협력해 해당 학교 학생들이 수행하는 R&E 과제 중 10개를 선정한다.

이후 지식재산 특강, 연구과제 관련 변리사 컨설팅, 특허출원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 원하는 과학고·영재학교 학생 누구나 IP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IP 교육 콘텐츠를 개방한다.

연말 R&E 성과발표 대회 등과 연계해 우수사례 확산을 추진하고, R&E 담당 교원 연수 등을 활용해 IP-R&E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이후 올해 시범 도입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처협업 예산을 확보하고 공동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정책적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