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료기업인 아이도트가 우즈베키스탄에 자궁경부암 인공지능 검진 시스템 수출길에 나섰다.

아이도트는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최로 열린 ‘2022 ICT BUSINESS PARTNERSHIP’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GSG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고위 관계자들뿐 만 아니라,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인사들도 참석했으며, 써비레이의 정식 인허가 등록증도 직접 수령해 현지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연간 최대 350만명이 검진할 수 있는 규모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30~55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아이도트의 써비레이 시스템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이도트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의 성공적인 진출은 주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에도 큰 의의가 있다”며 “전 세계 의료 불균형을 바로잡을 한국의 우수한 솔루션을 해외로 진출시키는데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아이도트 대표는 "이번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수출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도트, 우즈베키스탄 GSG그룹과 '써비레이' 계약 체결
양재준 선임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