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비 앱에서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담비)
담비 앱에서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담비)
핀테크 스타트업 베스트핀이 운영하는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가 생명보험사 1위인 삼성생명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보험사가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출 규제로 기존 은행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한도가 40%인 반면, 보험사는 50%로 비교적 여유로운 데다 금리 차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담비는 지난 달 교보생명에 이어 삼성생명의 주담대 상품까지 등록을 완료했다.

담비 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은 아파트 구입 시 아파트 담보로 최장 40년까지 장기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금리방식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최저 금리는 약 3%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담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과 컨설턴트 간 대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고객들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담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담비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담보대출 정보를 제공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담비 앱을 통해 SC제일은행부터 지방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사의 주담대 상품 및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대출 신청도 원하는 방식에 따라 비대면 또는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소득, 신용등급 등이 같아도 보험사별 정책에 따라 대출 금리가 차이 날 수 있는 만큼 담비에서 꼼꼼히 비교, 이용하시길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 분들에 최적화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비는 빠른 시일 내 웰컴저축은행 JB우리캐피탈 DGB캐피탈 상품 등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며, 상반기 내 25개 이상 금융사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