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에 커피 구독을 더했다
LG유플러스가 통신 서비스에 커피 구독을 더한 상품을 국내 최초로 내놨다. 구독 경제 성장 트렌드에 맞춰 통신과 유통을 결합한 구독 서비스를 출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고객 가치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5세대(5G) 통신·LTE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 선택 시 일리 캡슐 커피머신과 커피 캡슐을 제공하는 ‘일리 커피 구독 팩’을 출시했다. 일리 커피 구독 팩 가입자는 커피머신 1대와 커피 캡슐 정기배송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의 한국 유통사인 ㈜큐로홀딩스와 신규 구독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제휴를 통해 출시된 ‘일리 커피 구독 팩’은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요금제 등을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일리 커피 구독 팩을 선택한 고객은 요금제를 유지하는 24개월 동안 일리 캡슐 커피머신 Y3.3을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2개월마다 일리 커피 캡슐 1팩(21개입)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일리 커피 구독 팩은 커피머신 구매 후 24개월간 할부금이 면제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24개월 동안 요금제를 유지할 예정인 고객이라면 비용 부담 없이 커피머신을 소유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단 요금제를 변경·정지하거나 해지한 경우 일리 커피머신에 대한 잔여 할부금과 할부이자 연 5.9%가 정상 청구된다.

멤버십을 통해서도 일리 커피 구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팩 가입 고객은 VIP 멤버십 혜택으로 ‘구독콕’을 선택한 경우, 커피 캡슐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 캡슐을 배송받는 달에 다른 구독콕 혜택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서다. 또한 커피 캡슐 구매 시 5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큐로홀딩스는 일리 커피 구독 팩 출시에 맞춰 고객이 일리 커피를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도 운영한다. 전국 8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꾸려지는 체험존에서 고객이 직접 일리 커피머신을 살펴보고,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실 수도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구독 서비스 경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홈 카페를 꾸미고 싶은 많은 고객에게 LG유플러스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자와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