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으로 변신한 공주밤…공주시, 밤우유 출시
충남 공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밤우유 '밤여유(乳)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유에 밤을 첨가한 제품으로, 이달부터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는 밤 가공품 개발을 위해 매년 '공주알밤 전국요리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번에 선보인 밤우유는 2020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조리법을 활용했다.

전병윤 산림공원과장은 "이번에 선보인 밤우유가 밤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밤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에서는 2천100여 농가가 매년 전국 생산량의 17%인 8천여t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