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부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이 지난해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상장 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ESG 등급을 C에서 AAA까지 7단계로 나눠 평가·부여한다.

롯데케미칼의 ESG 등급은 2020년 BB에서 지난해 BBB로 상향됐다.

롯데케미칼, MSCI ESG 등급 BB서 BBB로 상승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탄소 포집·활용(CCU) 시험(파일럿) 설비 구축, 수소 성장 로드맵을 통한 대체 에너지 사용, 청정 기술 투자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관리시스템(EMS·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구축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공개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한 ESG 경영 전략 '그린 프로미스'(Green Promise)를 도입해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