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래프톤, 최저가 행진…공모가 대비 27% 밑돌아
크래프톤 주가가 연일 상장 이래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보다 4.33% 내린 36만5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 기준 4거래일 연속 최저가도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 49만8천원보다 26.71% 하락한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이 지난달 17일부터 1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작년 8월 상장 직후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11월에는 장중 58만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성장주 투자심리 위축에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크래프톤 목표 주가를 66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매출 정상화가 예상보다 지연돼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다만 상반기에는 '뉴스테이트 '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