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카본 투 그린'으로 성과 본격 창출하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김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2년째 지속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재무성과를 개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여러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과 숙제는 남아있다"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탄소에서 친환경으로)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꾸준히 키워나가자"고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 이해관계자의 인정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60년, 그 이상의 시간을 앞두고 출발선에 서 있다"며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에 함께 올라서자"고 독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