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장 실증 지원 등 정부 지원 강화…수출실적 늘어
혁신 조달기업 해외 진출 속도 낸다…우대 제도 정비
조달청은 지난 7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혁신 조달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방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조달청은 정부 지원사업 참여와 자금 지원 등 우대 제도를 정비하고, 해외 현장 실증을 지원했다.

내수 위주 조달기업이나 초보 혁신 조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가시적인 해외 진출 성과가 나타나고 평균 수출실적도 크게 늘었다.

해외 진출 희망 내수·초보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사업(코트라)에 혁신 조달기업 62개 사가 참여해 9월 기준 20개 사가 수출(89만달러)에 성공했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의 평균 수출실적도 9월 기준 18만4천298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인 8만3천640달러보다 120.3%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혁신 조달기업을 우대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코트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스타 기업 육성 및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 사업(특허청), 혁신 조달기업 전용 수출인큐베이터(BI) 특화사업(중진공)도 진행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청년 일자리 지원 등 해외 조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확대해 혁신 조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