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DLS 발행잔액 급감…8년래 `최저`

올해 6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인 ELS(주가연계증권)·DLS(기타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이 2013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8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4,000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글로벌 주요 지수의 상승세 등에 따라 ELS 상환액이 발행액을 웃돌며 발행잔액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ELS는 35조6,000억원 발행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4조원 늘었다.

6월 말 기준 상환액은 4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ELS 발행잔액은 5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23조9,000억원 감소했다.

원금 보장형 ELS 잔액은 지난해 말 24조4,000억원에서 24조7,000억원으로 다소 증가했다.

상반기 기초자산별로는 발행액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가 24조6,000억원, 유로스톡스50 지수가 19조9,000억원, 코스피200이 15조1,000억원 순이었다.

상반기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원 감소했다.

원금보장형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00억원 증가했으나, 원금비보장형은 3조2,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감소했다.

기초자산으로는 금리 5조6,000억원, 신용 2조7,000억원, 주식 및 기타 1조1,000억원 등이 발행됐다.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증권사의 자체헤지 규모는 감소했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 80조2,000억원 중 자체헤지 규모는 4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15조5,000억원 감소했다.

투자자들의 연 평균 수익률은 ELS 3.1%, DLS 0.2%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2%포인트, 0.7%포인트 줄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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