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NH함께걷는독도적금’ 가입 고객과 함께 ‘디지털 독도 걷기대회’를 통해 조성한 공익기금 2000만원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금은 독도 환경보호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가운데)이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왼쪽), 고명환 디지털마케팅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젊은 층과 외국인에게 독도를 널리 알리기 위한 감각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신곡 ‘아일랜드(ISLAND)’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20일 공개됐다.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의 날’을 닷새 앞둔 이날 제작 발표회를 열고 공개한 아일랜드는 R&B와 팝 요소를 살린 곡이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출신 이소정이 영어로 노래를 불렀다. 작사와 작곡은 DINT, T-lack, Hertz가 함께했다.동북아역사재단은 “이소정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의 세련된 기교가 한국적 색채를 느끼게 한다”며 “바쁜 일상에 잊혀 마냥 멀게만 느껴지는 우리 섬 독도의 아름다움을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독도에서 북동쪽으로 한참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됐다.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후포선적 A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선원 9명은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과 한국인 3명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곳은 한일 중간수역으로, 현재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파도가 3∼4m로 높게 이는 등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해역에는 구명벌이 떠 있으나 선원이 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이 급파한 5000t과 1500t급 경비함정은 오후 9∼10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사고 접수 이후 헬기도 급파해 현장을 살폈으나 유류 문제와 기상 악화로 인해 회항했다. 해경은 지자체와 소방, 해군 등 관계 기관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