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 237곳 참가
'2021 반도체대전' 27~29일 코엑스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달 27∼29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23회 반도체대전'(SEDEX)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237개 기업이 6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전장, 모바일 등 4가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최선단(최소 선폭) 14㎚(나노미터, 10억분의 1m) EUV(극자외선) 공정을 도입한 DDR5 D램과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차세대 GAA기술 등 10종 이상의 반도체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삼성 인사이트 토크'를 통해 메모리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가 반도체 기술과 비전을 소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산업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소개하고 그 중요성을 부각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등에 활용되는 초고속 D램인 HBM 제품군을 비롯해 소비자용 SSD '골드 P31' 2TB(테라바이트)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회 개막 하루 전 26일에는 삼성전자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과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 최고경영자(CEO) 티머시 아처가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