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소폭 상승세…3,150대 등락(종합)
3일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피가 26일에도 장 초반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93포인트(0.25%) 오른 3,154.74이다.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으로 지수는 4.49포인트(0.14%) 상승한 3,151.30에 출발해 3,150대에서 등락하며 3,16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이 2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5억원과 5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5% 각각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잭슨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둘러싼 대기 심리가 상존했지만, 7월 내구재주문이 전월과 예상치를 상회하고 존슨앤드존슨(J&J)의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면역 강화 소식 등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40%)와 SK하이닉스(+1.93%), 카카오(+0.99%), 현대차(+0.48%), 카카오뱅크(+1.22%) 등은 올랐다.

네이버(-0.35%)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4%)는 소폭 내렸고, 엔씨소프트(-11.47%)는 급락세다.

업종별로는 은행(+3.01%)과 운수창고(+1.22%), 통신업(+1.10%), 전기·전자(+0.58%), 유통업(+0.66%), 운송장비(+0.47%) 등은 강세를, 철강·금속(-0.38%)과 의약품(-0.26%), 기계(-0.2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3.01포인트(0.30%) 상승한 1,020.79이다.

지수는 3.07포인트(0.30%) 오른 1,020.85에 개장했다.

개인이 3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54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카카오게임즈(+4.04%)와 펄어비스(+4.71%),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에코프로비엠(+1.35%), 셀트리온제약(1.23%) 등은 오르고 있고, 엘앤에프(-1.38%)와 알테오젠(-0.83%) 등은 약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