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상승세…3,210대 회복(종합)
코스피가 2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3,214.36으로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38%) 올랐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0포인트(0.50%) 높은 3,218.42에서 시작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9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63억원, 외국인은 86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54%), 나스닥지수(-0.71%)가 일제히 하락했다.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56% 하락하는 등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부담을 주는 모습이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주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가 종료됨에 따라 상승 모멘텀(동력)이 약화하며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4천만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석유화학 등 15개 주력 품목의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가 약해지면서 7월 증가율은 6월(39.8%) 대비 둔화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02%)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셀트리온(2.17%), 삼성바이오로직스(1.57%)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 중에서도 의약품(1.7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10%) 오른 1,032.15다.

지수는 2.03포인트(0.20%) 높은 1,033.17에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7억원, 기관이 5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진단키트 업체 씨젠(4.43%)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