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 KBS가 공동 주최하는 ‘제16회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사생밤) 라이브 워크가 오는 9월 4일(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지난 19일(월)부터 모집 중이다.

‘라이브워크’는 대한민국의 자살률의 심각성을 범국민적으로 알리기 위해 걷는 장소는 다르지만 한날한시에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진행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대한민국 최초 라이브 버추얼 걷기대회의 컨셉을 확장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걷고 있는 참가자(러버커)들과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눈다.

오는 8월 2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8,0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5.9km, 11.3km, 37.8km 중에서 거리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각 거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5.9명, OECD평균 10만 명당 자살률 11.3명,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자 수 37.8명을 의미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참여하지만 다자간 소통 방식의 온라인 플랫폼(카카오TV, 틱톡라이브, KBS라이브스트리밍 채널까지 총 3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9월 4일(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며 채팅과 영상으로 함께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같은 곳에서 함께 걸음을 실천할 수는 없지만, 원하는 곳 어디서나 걷고 싶은 나만의 스팟에서 걸으며 다채로운 라이브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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