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뉴딜 지수선물 등 파생상품 17개 상장
한국거래소(KRX)는 K-뉴딜 정책 지원을 위한 'K-뉴딜지수선물' 3종을 포함해 총 17개 파생상품을 오는 19일 상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K-뉴딜지수선물 3종은 ▲ KRX BBIG K-뉴딜지수 ▲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 KRX 바이오 K-뉴딜지수를 각각 기초자산으로 한다.

주식선물의 경우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구성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천보, 삼성바이오로직스, NHN한국사이버결제, 카카오게임즈 등 5종목이 기초자산으로 추가 선정됐다.

그 외 삼성엔지니어링, 한화시스템, 보령제약, 스튜디오드래곤, 콜마비앤에이치, 삼천당제약, SFA반도체 등 7종목도 선정됐다.

주식옵션은 바이오 기업 씨젠이 추가 상장 종목으로 선정됐다.

그 외 ETF선물에서는 TIGER 미국 나스닥 100 ETF가 상장됐다.

거래소는 "금융투자업계에서 K-뉴딜지수를 활용한 ETF·ETN 등 관련 상품이 활발히 거래 중"이라며 "K-뉴딜지수선물 도입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과 관련된 새로운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관련 투자에 따른 위험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K-뉴딜 관련 ETF 시가총액은 작년 10월 기준 1천억원(5개)에서 지난 6월 1조8천억원(14개) 규모로 늘어났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상반기 기준 396억원에 이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