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3,290대 회복…코스닥도 강세(종합)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4포인트(0.36%) 오른 3,293.62다.

지수는 전장보다 3.51포인트(0.11%) 높은 3,285.29에서 출발해 3,290선 안팎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55억원, 기관이 16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5%), 나스닥 지수(0.81%)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인 한편, 실업률은 전월보다 올라 고용시장이 '적당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는 데 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용 지표 결과는)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변화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최근 화두가 되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조기 시행 가능성을 약화하기 때문에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2.00%), 셀트리온(1.88%), SK하이닉스(1.22%), 삼성전자(0.63%), 카카오(0.6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1.00%), 기아(-1.00%), 현대모비스(-0.7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3포인트(0.52%) 오른 1,043.61이다.

지수는 1.61포인트(0.16%) 높은 1,039.79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전 거래일에 이어 연중 최고치 랠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억원, 3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카카오게임즈(6.28%)가 신작 오딘 매출 호조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