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랙, 전경련 경영자문단 도움으로 매출 6배 성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4일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매출 300억 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한 조립식 앵글 선반 제작업체 ㈜스피드랙을 방문했다.

허 회장은 이날 경기도 김포 스피드랙 본사에서 열린 아마존 수출 전용라인 준공식에 참여해 전경련 자문을 통한 성과를 격려했다.

㈜스피드랙은 1979년 설립된 무볼트 조립식 앵글 선반 업체로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2015년 자문하기 전까지 매출액 60억원대의 중소기업이었다.

㈜스피드랙 민효기 대표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문을 두드렸고, 이병기 롯데하이마트로지텍 전 대표를 비롯한 전경련 자문위원 6명은 시스템 구축을 조언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연구개발팀과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본부장·팀장 책임경영제 등 인사제도를 개선했다.

또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용지매입과 설비투자를 시행했고 물류·포장 품질 개선, 고객 요구사항 분석 등에서 경영자문단의 조언을 구했다.

그 결과 홈쇼핑 출시, 신제품 홈던트 런칭, 싱가포르 Qoo10 진출에 이어 아마존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쟀고 지난해 매출은 36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500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도 11.7%에 달해 다른 뿌리 기업의 2배가 넘는다.

허 회장은 "제2, 제3의 ㈜스피드랙을 만드는 것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핵심"이라면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자문위원 보강과 활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004년 삼성, 현대차, LG, POSCO 등 주요 그룹 전직 대표와 임원 40인이 참여한 전경련 경영자문단을 출범시켜 1만861개 기업에 2만2천265건의 자문을 제공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 우수 자문기업 방문해 "동반성장 지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