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큐티티는 ㈜페트라인텔리전스와 함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덴탈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방글라데시, 몽골 등 저개발국가에 서비스를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큐티티와 (주)페트라인텔리전스 협약식
(주)큐티티와 (주)페트라인텔리전스 협약식
소득수준이 낮은 취약지역일수록 경제적 이유로 의료이용의 접근성이 떨어져 구강 상태가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데 1억 8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방글라데시의 경우 점차 개인 소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스마트폰 보급률도 높아 타겟 거점으로 삼고 인도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양사는 ‘이아포 모바일’과 ‘이아포 C&H’ 서비스를 구분, ‘이아포 C&H’ 서비스에 대해 현재 치과 병의원에 서비스를 본격 배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아포 모바일’은 현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반인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나가게 된다.

현재 덴탈케어 시장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진료 및 임플란트, 기자재에 대한 세계 시장이 다소 축소되었으나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덴탈 케어 분야는 성장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컴퓨터, IT 기술과 접목된 한국산 치과 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 큐티티는 일본 글로벌 IT 기업과 이아포(e.apo) 서비스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고 있다. 큐티티의 ‘이아포 모바일’은 셀카 찍듯 구강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구강 상태를 분석하여 자신의 구강 건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앱 서비스이다. 이아포 C&H는 이아포 모바일과 연동되어 예약관리, 실시간 상담, 환자 통계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치과 병의원용 웹솔루션이다.

큐티티의 고태연 대표는 “이제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 시장에서 이아포 서비스가 곧 상용화될 것” 이며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트라인텔리전스는 최근 방글라데시 의료데이터협회(BMDA)의 설립 주체로 참여하고 다카대학의 보건의료 인프라와 주요 거점 도시에 대한 영업 활동을 강화, 사업 수행의 현실성을 높혀 나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