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영화 상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 방문도 꺼려지는 요즘, 옥상에서의 영화 관람은 어떨까?
고양시 "관광정보센터 옥탑방에서 매월 영화 쏩니다"
경기 고양시는 고양관광정보센터 옥탑방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영화는 토요일 오후 8시 시작되며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라 매월 선착순 20명 예약제로 운영된다.

영화제가 열리는 고양관광정보센터는 일산동구 중앙로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편리하다.

일산호수공원과 가깝고, 일산동구 라페스타와 웨스턴 돔 사이에 있어 청년들이 찾기에도 좋다.

이 지역은 지난해 문체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달 26일에는 영화 '업'을 상영한다.

다음 달 24일 '리틀포레스트', 8월 28일 '모아나', 9월 25일 '주토피아' , 10월 23일 '안시성', 11월 27일 '그린북', 12월 25일 '라라랜드'가 상영 예정이다.

고양시는 매월 옥탑방 영화제 개최일에 맞춰 특정 주제를 가진 문화마켓, 길거리 공연인 버스킹 등을 기획해 관광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피로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면서 "고양관광정보센터 옥상의 탁 트인 공간에서 영화를 보며 코로나19 피로감도 날리고 문화적 갈증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옥탑방(루프톱) 영화제 예약과 문의는 고양관광정보센터 인스타그램 goyang_tic과 고양관광정보센터(☎031-8075-3003)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