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8일 원화 1천1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형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사로서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며 "마련된 재원은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녹색채권 1천100억원에 더해 5년 콜옵션 1천660억원을 포함, 모두 2천76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자본적정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인 녹색 채권은 친환경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KB금융지주, 1천100억원 녹색채권 발행…"국내 금융지주사 최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