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투자 플랫폼 테사, 두 번째 공모작 매각 완료
모바일 앱 기반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두 번째 공모작을 매각 완료했다.

이번에 매각된 작품은 영국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Focus Moving(2018)’이다. 이는 테사 서비스 런칭 이후 두 번째 매각으로 18.64%의 매각 수익률을 기록했다. 테사는 첫 번째 공모작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Pictured gathering with mirrored(2018)’ 역시 매각 수익률 17.97%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한 바 있다.

테사는 분할소유권을 통해 누구나 고액의 블루칩 미술품을 소액부터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미술투자 플랫폼이다. 지난 2020년 4월 공식 앱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1년 만에 사용자 1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제프 쿤스, 야요이 쿠사마 등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성장세가 검증된 미술품을 꾸준히 공모해왔다. 최근에는 공모 시작 15분만에 분할소유권 판매를 모두 완료하는 ‘완판 신화’를 연달아 기록 중이다.

테사에서는 미술품 실물의 매각 역시 투명하게 진행된다. 우선 해당 작품의 분할소유권 보유자를 대상으로 매각 투표를 진행하며, 내부 정책 및 약관상 반대 비율이 51%를 넘지 않을 경우에만 매각을 진행한다. 이후 매각이 완료되면 사용자별 소유권 보유 비율만큼 매각 대금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자체 마켓플레이스 기능이 있다는 점도 타 아트테크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다. 테사에서는 공식 공모 기간 외에도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사용자 간의 분할소유권 재거래가 가능하다. 개별적으로 중간 매각 및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테사만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테사 김형준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 중 하나는 모든 소유작의 원활한 매각”이라며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꾸준한 수익과 경험적 가치를 모두 제공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사는 5/22(토) 상설 아트테크 갤러리 #UNTITLED의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개관 기념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루치오 폰타나의 국내 최초 단독전을 개최한다. 자세한 전시 내용 확인 및 관람 예약은 테사(TESSA)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한국경제신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