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공기업과 지자체 등이 함께 지역 청년 취업 제고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너지 공기업-지자체, 지역 청년 취업 멘토링 운영
한전KPS, 한국전력,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4개 전력그룹사와 나주시, 녹색에너지연구원은 12일 지역 청년 취업 캠프와 컨설팅 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19로 채용 한파를 겪는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4개 전력 그룹사 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은 대규모 인원의 취업 설명회 형식 강의가 아닌 소규모 집중 상담으로 참가자들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한꺼번에 4개 공공기관 멘토들을 만나 자신의 장단점 파악과 함께 자신의 특성에 맞는 기관을 비교·분석해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직무별로 전문 강사의 집중 컨설팅을 받는 취업 스터디, 취업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될 취업캠프, 공공기관 현장 견학 기회도 줄 계획이다.

한전KPS는 상생협력처 유병일 처장은 "시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 끝에 탄생한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좋은 협업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정찬균 부시장도 "현안인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한 공공기관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지자체와 더불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우리 고용 시장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