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세계 미생물자원은행 연맹 가입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 수산 미생물자원은행이 세계 미생물자원 은행 연맹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미생물자원 은행 연맹은 전 세계 미생물과 배양세포 수집·보급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국제미생물학회연합 산하 과학위원회다.

세계 미생물자원은행 연맹 회원이 되면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자원 정보와 목록을 회원국들에 제공해야 한다.

78개국 802개 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명 자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 수산 미생물자원은행을 비롯해 질병청, 환경부, 농진청 산하 미생물자원 보존기관 4곳과 대학 소속 1개 은행이 세계 미생물자원 은행 연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2005년부터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 등에 무상으로 수산 미생물을 분양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생물 유전자원 이용에 관한 국제적 로열티 지급이 의무화됨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한국 수산 미생물자원은행을 통해 국내 수산 미생물 자원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정보를 획득해 국가 지식자산으로 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