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적발표하는 SK이노베이션도 5천억~6천억원 흑자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GS칼텍스도 1분기 6천억원대의 흑자를 냈다.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6천326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9.1% 감소한 6조4천272억원, 당기순이익은 248.5% 증가한 3천19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영업이익 4천620억원, 매출 4조944억원을 기록했다.

유가가 상승하며 재고 관련 이익이 증가하고,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정제마진과 수요도 개선되면서다.

정유사 속속 흑자 전환…GS칼텍스 1분기 영업이익 6천326억원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이익 456억원, 매출 1조1천243억원을 거뒀다.

석유화학 부문도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제품 수요가 개선하고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졌다.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은 1천250억원, 매출은 3천585억이었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 정기보수 등으로 수급에 영향을 받으면서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으나 올해 들어 코로나19 회복세와 유가상승,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정유 4사 중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영업이익 6천292억원, 현대오일뱅크는 4천128억원을 기록했다.

정유업체중 가장 늦은 13일 실적을 발표하는 SK이노베이션도 5천∼6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