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임실] "풍작을 기원하며"…산촌마을서 첫 모내기
산촌인 전북 임실군 신덕면 수반마을에서 김점수씨가 4일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임실 지역 모내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 등으로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늦었다.

김씨는 이날 6.5ha의 논에 선호도와 밥맛이 좋고 깨씨무늬병에 강한 '해품벼' 품종을 심어 추석 전인 9월 초에 수확할 예정이다.

이 지역 모내기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6월 초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진 신덕면장은 "쌀시장 개방 압력과 소비 감소 등 국내 쌀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며 "임실군은 못자리 상토와 부직포 공급, 고령 농가 벼 육묘 및 농약 지원 등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홍인철 기자, 사진= 임실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