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를 설립해 인수한 옛 삼성물산 서초타워(서초 삼성타운 B동)의 건물명을 '더 에셋'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람코 신탁은 "건물명 변경을 통해 삼성 사옥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독자적인 자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 수요조사에 따르면 빌딩의 상징성을 높이 산 다수의 외국계, 정보기술(IT) 계열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성공적인 이미지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람코신탁은 2018년 9월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43호 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으로부터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매각가는 3.3㎡당 3천만원대로, 단위 면적당 기준으로 당시 사상 최고 매각가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서초타워 '더 에셋'으로 새출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