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일 전기 사용 없이 에너지 전환 리빙랩 실험

강원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비전화 카페'를 5일과 23일에 시범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오늘은 전기 안 써요" 춘천사회혁신센터 '비전화 카페' 운영

식목일(5일)을 맞아 환경, 에너지, 탄소배출 등의 문제 해결과 대안 마련을 위한 '도시공간 실험' 사업의 일환이다.

춘천사회혁신센터에 따르면 '비전화 카페'를 하루 운영할 경우 약 20kWh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게 된다.

1kWh는 전기차 기준 약 7km를 이동할 수 있는 에너지이며 20kWh로 서울∼춘천 간 왕복이 가능한 수준이다.

2019년 기준 춘천에 등록된 커피 전문점은 총 483개에 달한다.

센터는 공공기관과 건물에서도 휴게공간에 카페를 운영하는 등 지역에 모든 카페가 동참하면 약 4천600가구가 한 달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9천660kWh)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전화 카페 운영하는 날에는 냉장고, 제빙기, 정수기, 포스기 등 전기를 이용하지 않아 일부 제한적 메뉴와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험을 통해 공간(건물)에서 에너지 사용 방식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며 "행사를 계기로 도시 전체가 에너지 전환의 실험장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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