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중한디∼' 곡성 멜론마을 CM송으로 소비자 유혹
전남 곡성군이 멜론 노래(CM송)를 제작해 오는 4월 1일부터 선보인다.

곡성군은 지역특산물로 고품질 멜론을 육성하고, 멜론 마을을 조성하는 등 6차 산업화에도 힘을 쓰고 있다.

6차 산업화 사업 중 하나로 이번에는 멜론 마을 CM송을 제작, 4월 1일부터 주요 라디오 프로그램에 캠페인 광고를 내보낸다.

CM송은 약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곡성'의 대사 '뭣이 중한디~'로 시작한다.

이어 쉽고 듣기 편한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반복되며 듣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곡성 멜론을 기억하게 제작됐다.

곡성군 공무원 중 일부는 CM송이 마음에 든다면서 자신의 휴대폰 비즈 링(통화연결음악)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멜론마을 CM송은 현재 광주·전남권 라디오에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대에 방송된다.

곡성군 측은 오는 5월 멜론 출하 시즌을 앞두고 CM송이 곡성 멜론 홍보와 멜론 관련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담당자는 "멜론 마을 CM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곡성 멜론에 대한 소비자와 관광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지역 멜론 생산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