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환전주머니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환전주머니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 =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편리하게 환전하고, 환전한 외국통화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환전주머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전주머니는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WON뱅킹에서 외화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외화를 환전하고,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영업점을 방문해 외화로 수령할 수도 있고, 원화로 재환전하거나 외화계좌에 입금 가능하다.

환전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럽 유로화(EUR) 등 총 21개 외국통화다. 거래실적 조건 없이 USD는 최고 90%, JPY와 EUR는 최고 80% 우대환율 적용 가능하다.

환전 가능한 금액은 하루 미화 환산 10달러 이상 5000달러 이내이며, 미국 달러(USD)의 경우 영업시간 내에는 1만 달러까지 환전 가능하다. 최대 보관할 수 있는 한도는 미화 환산 1만 달러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환전주머니에서 제공하는 환율그래프를 활용해, 환전 ‧ 재환전 시점을 편하게 결정할 수 있다"며 "환전주머니 보관 내역에서 실시간 수익률 정보도 제공 받아 소액 환테크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