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은 오는 24일까지 패션 전문 계열사인 롯데지에프알의 온라인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에서는 의류 브랜드 '나이스크랍'과 '티렌'의 상품 500여 종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그동안 패션업계에서는 오프라인에서 VIP 고객 등만 초청해 패밀리 세일을 열었으나 롯데온은 일반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패션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패밀리세일도 바뀌는 분위기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롯데온이 CC콜렉트 의 온라인 패밀리 세일을 연 일주일간 행사 1주일간 롯데온 패션 매출은 전주 대비 35% 증가한 바 있다.권정아 롯데e커머스 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과거 오프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던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발 맞춰 가고 있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백화점·롯데몰 통합 운영롯데쇼핑은 24일 부동산 개발·운영업체인 롯데자산개발로부터 롯데몰 사업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양수 가액은 280억이고, 양수 일자는 내년 2월 1일이다.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김포점·수원점·은평점·수지점·산본점 등 6개 점포의 운영을 맡게 된다.롯데자산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타운대구의 지분 100%, 롯데프로퍼티즈(하노이)싱가포르의 지분 10%도 롯데쇼핑으로 넘어간다.롯데쇼핑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사업 강화를 위해 롯데자산개발의 쇼핑몰 사업을 인수한다"며 "롯데백화점 등 다른 유통업체와 롯데몰을 롯데쇼핑이 통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롯데쇼핑이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등 6개 점포를 인수한다.롯데쇼핑은 롯데자산개발의 쇼핑몰 사업을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의 인적·물적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금액은 280억원이며 인수 예정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 사안을 결정했다.롯데자산개발은 롯데의 복합쇼핑몰 운영 및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 유통BU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쇼핑은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은평점·수원점·수지점·산본점 등 총 6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롯데자산개발은 최근 3년간 매년 영업손실을 내는 등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10월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쇼핑몰 사업 매각은 그 후속작업이라는 평가다.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아울렛, 마트 등을 운영하는 등 상품기획(MD) 전문성이 있는 만큼 복합쇼핑몰 사업을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